모바일서도 네이트 앱스토어

네이트 앱스토어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SK는 텔레콤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에 특화된 새로운 앱스토어를 구축, 투 트랙 전략으로 스마트폰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국내 최대 소셜게임 플랫폼 네이트 앱스토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앱스토어 내 인기 게임인 사천성, 해적왕, 애니팡 등 총 6종이 우선 출시됐으며 각 개발사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측은 특히 이번에 출시된 네이트 앱스토어 앱은 유선을 기반으로 한 SNG(소셜네트워크게임)인 만큼 유무선 연동이 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나온 앱스토어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를 구현했다. 앱스 리스트 및 마이 앱스 페이지를 이용해 쉽게 접속할 수 있고, 한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앱을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조만간 T스토어에도 등록할 계획이다.

단 현재는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등 기타 OS는 추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을 오픈플랫폼 담당은 "네이트 앱스토어의 모바일 어플 출시로 사용자는 유·무선에서 경계 없이 일촌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제휴 개발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바일 상에서도 풍성하고 재미있는 앱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트 앱스토어는 지난해 9월 말 런칭한 국내 최초 오픈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 현재 62개 개발사와 5천여명의 개인개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7대3 수익분배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누적 매출 30억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