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태블릿 시장 규모가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가트너는 올 태블릿 시장이 1천950만대에 달하고, 내년에는 그 규모가 5천48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2012년에 1억340만대로 처음 1억대를 돌파한 뒤, 2013년에는 1억5천4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태블릿 시장 전망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것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캐롤리나 미란네시는 태블릿 시장의 급성장 전망과 관련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이 e북 리더기나 게임기 등 다른 모바일 기기의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란네시는 또 "기업 시장에서도 태블릿이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이동 중에 쓰는 '세컨드 기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특히 "올해 판매된 태블릿 PC의 80% 이상이 아이패드일 것"이라며 "2013년까지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아이패드가 리딩 제품의 지위를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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