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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판매 개시


애플이 미국 동부시간 3일 오전 9시를 기해 직영점에서 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지 판매점은 전날부터 밤샘을 하며 기다린 애플 매니아로 북적거렸다.

뉴욕 매하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서 줄을 서 기다렸던 러셀씨는 12살난 아이와 함께 플로리다에서 와서 아침 6시부터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아이폰과 아마존 킨들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패드의 컬러 대형화면이 맘에 들어 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아이패드는 499달러(약 56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월말에는 3G용 아이패드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등 9개 지역에서 발매된다.

미국 투자사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 수석 시장분석가인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애플이 이번 주에 예약주문량까지 포함해 총 60만대내지 7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써플라이는 올 한해동안 아이패드가 전세계적으로 71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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