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통계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SPSS를 1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IBM이 기업 데이터 분석과 트렌드 및 수요 분석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SPS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수 가격은 전날 SPSS 주가(35.09달러)에 42%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주당 50달러, 총 12억 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인수 과정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PSS는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각종 통계 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급해왔으며, 60개국에 1천2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SPSS는 지난해 2억300만 달러의 매출과 3천6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는 등 알찬 강소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IBM은 SPSS 인수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분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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