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3일 민주정책연구소의 여론조사를 발표하면서 정당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을 역전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지난 2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ARS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35.5%로, 한나라당 28.9%에 6.6%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지난 30일 한겨레 신문이 보도한 민주당 27.1%, 한나라당 18.7%의 결과와 윈지코리아컨설팅 자체조사 결과인 민주당 27.3%, 한나라당 20.8%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2.8%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검찰이 책임이 있다고 했고,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응답자도 56.8%로 과반을 넘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된 국정조사에 찬성하는 응답자도 62.7%로 나타났고, 대통령 측근과 판검사 등 고위공직자 비리수사를 전담하는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 신설에 대해서는 79.5%의 국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나라당이 지난 1일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를 통해 아직도 민주당에 비해 지지율 0.6%포인트가 앞서간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박의 성격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