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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빠른 프로세서 파워6, 가격 50% 내렸다


7월부터 '프리미엄 가격' 꼬리표 떼…파워5도 20% 추가 인하

4.7GHz의 클럭 스피드로 역대 프로세서를 통털어 가장 빠른 CPU로 꼽히는 IBM의 RISC 프로세서 파워6가 출시 때보다 5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로써 파워6를 탑재한 IBM p570 서버는 기존 파워5 프로세서 탑재 p서버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게 됐다. 4.7GHz 파워6 기반 서버는 기존 파워5 1.9GHz 서버와, 3.5GHz 파워6 기반 서버는 파워5 2.2GHz 기반 서버와 비슷한 가격이다.

한국IBM은 파워5 가격도 최대 20%까지 낮췄다. 파워5 기반 p570 가격도 덩달아 내려간 셈이다.

파워5 기반 p570 서버는 유통협력사들이 판매할 수 있는 '총판용 모델'로 전환된다. 대신 파워6 기반 p570을 직접 영업에 활용한다. 한국IBM은 그동안 p570 모델을 유통 협력사가 판매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았었다.

한국IBM 시스템p 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반기 유닉스 서버 시장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인데, 그 선두에 파워6가 서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성능과 안정성에서 최고라는 점이 검증된 상태에서 가격까지 기존 파워5 수준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고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고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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