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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 2분기 영업손실 7억7천200만불


반도체 솔루션 개발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올해 2분기 24억1천800만달러의 매출과 7억7천200만달러의 영업손실, 7억5천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6천200만달러, 7천400만달러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은 1억6천900만달러, 순이익은 1억6천800만달러에서 각각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인텔과 합작회사를 세워 분리키로 한 플래시메모리그룹의 실적을 포함한 것. 플래시메모리그룹의 2분기 매출은 3억3천100만달러, 영업손실은 2천500만달러였다.

회사 측은 2분기에 발생한 9억600만달러의 손상 및 구조조정비용 등을 제외하면 전체 영업이익은 1억3천400만달러, 순이익은 1억3천900만달러가 된다고 전했다.

사업 분야별 매출비중은 통신이 36%, 컨슈머 17%, 자동차가 16%, 컴퓨터 15%, 플래시메모리 14% 등을 각각 기록했다.

카를로 보조티 ST마이크로 대표는 "하반기엔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애플리케이션 및 파워 솔루션 부문에 집중하고, 자산 최소화 사업모델 발굴과 영업을 통한 현금발생 향상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문상태를 봤을 때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ST마이크로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 유가증권, 단기예금 등 현금성자산은 총 30억달러였다. 총부채는 22억달러였다. 지난 2분기 ST마이크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정도 증가한 2억6천900만달러의 현금배당을 지불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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