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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요 ↑ IT 제품 원가 ↑...호재·악재 공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전년 대비 756% 증가
메모리 영업이익만 53조...DX부문은 수익성 압박 예상
박순철 CFO “2분기에도 전사 실적은 추가로 개선될 것”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 박순철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하반기는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의 구조적 성장과 IT 제품 원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환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3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공존할 것"이라며 이 같이 예상했다.

박 부사장은 “중동 분쟁 등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에도 반도체 수요 강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전사 실적도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정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인 삼성전자 평택 4공장(P4) 공사 현장. [사진=권서아 기자]

반도체(DS) 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4,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은 2나노 공정 기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진=삼성전자]

디스플레이는 수요 불확실성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 공급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원가 부담 상승으로 수익성 압박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마이크로 RGB TV, 인공지능(AI)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동시에 비용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제고를 병행할 방침이다.

박 부사장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조직 경쟁력 강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시설투자 11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전분기 대비 9조2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10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6000억원이다.

메모리는 평택사업장 클린룸 투자 선반영 영향으로 투자 규모가 줄었다. 메모리의 경우 확보된 클린룸을 기반으로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향후 투자 지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파운드리는 2025년 4분기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테일러 공장 가동을 위한 투자는 2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8.6세대 OLED 라인 투자 완료로 기존 라인 보완 중심 투자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연간 기준 AI 수요 확대에 따라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57조2328억원 가운데 53조7000억원을 메모리 반도체로 벌어들였다. 1분기에 매출은 133조873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7조232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영업이익은 756% 증가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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