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a9ba5ceb7d2ef.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양도세 중과 유예 등 부동산 문제를 놓고 설 연휴 내내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주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게 껄끄러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소통하느냐"며 "트럼프 대통령 만나는 것도 껄끄러우면 SNS로라도 관세협상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비꼬았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명절 잘 보내셨나. 저는 대통령이 주신 SNS 질문에 답하느라 이번 설은 차례도 못 지내고 과로사할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대통령 SNS에 온통 부동산만 담기고 있는데, 대통령 SNS에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환율, 물가, 일자리도 담겨야 한다"며 "무엇보다 지금 대통령이 맨앞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관세인데, 왜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작아지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을 향해 "설 연휴 이어진 SNS 발언으로 부동산 정책 예측 가능성을 흔들며 시장을 교란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다주택 유지가 손해가 될 것이라 경고해놓고는, 논란이 커지자 매각을 강요한적 없다며 발뺌했다"며 "책상을 빼고 출입증을 말소하며 해고가 아니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고 되물었다.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 합리적 세제·금융체계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며 "감정적이고 즉흥적 SNS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게 아니라 냉철한 시장 경제 인식에 근거한 책임있는 정책설계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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