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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운영체제 맞춤형 전자칠판 4월 출시


전자칠판에서도 교육 플랫폼 '웨일스페이스' 사용 가능
"교육 현장 의견 수렴해 전자칠판에 최적화된 사용성 제공"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웨일 운영체제(OS) 맞춤형 전자칠판을 오는 4월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이번에 출시될 전자칠판은 산업용 디스플레이 개발사 현대아이티, 전자칠판 전문기업 스마트터치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2가지 별도의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된 웨일 OS 플렉스(Flex)는 웨일 운영체제가 탑재된 교육용 노트북인 웨일북 뿐만 아니라 일반 PC에서도 간편하게 설치해 웨일 교육 플랫폼인 웨일스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다.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고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에 OPS라는 별도의 PC를 탑재해 교육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칠판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자칠판에서도 학생들의 기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교사와 학생이 수업 자료를 바로 공유할 수도 있으며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에서는 전자칠판에서 학생들의 기기를 원격 제어해 집중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화면 필기나 폴라리스 오피스와 같은 여러 형태의 문서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기본 제공한다.

타사 전자칠판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태블릿 PC용 앱을 동일하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해상도나 사용성에서 불편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전자칠판의 대(大)화면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화면 키보드 크기를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조정하거나 필기 모드에서 사용하는 '지우개' 삭제 기능의 픽셀 크기를 확대하는 등 교사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세밀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수업 진행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번 출시를 통해 스마트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맞춤형 전자칠판을 출시해 새로운 기기로 웨일 운영체제(OS)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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