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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노사, 올해 임금협상 타결⋯인상률 2.3%


전년 소비자물가지수 연동해 임금 인상률 결정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확정했다.

박상규(오른쪽) 사장과 박율희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박상규(오른쪽) 사장과 박율희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노사 간 원칙을 9년째 지키며 협상을 타결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임금 인상률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물가상승률 2.3%를 토대로 결정됐다. 지난 2017년 노사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임협 타결은 노사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를 믿고 짧은 시간 내에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뢰와 상호 존중에 기반한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사가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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