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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尹 구속' 불법 폭력 점거시위자 전원 구속·중형"


"법치주의·사법체계 전면 부정하는 중대 범죄"
서울서부지검에 검사 9명 규모 전담팀 구성

대검찰청 청사 앞에 검찰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대검찰청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사태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자행된 불법 폭력 점거시위에 대해 전원 구속수사와 중형을 구형하는 등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19일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서울서부지법과 인근에서 자행된 불법 폭력 점거시위에 대해, 이는 법치주의와 사법체계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로서 서울서부지검에 전담팀을 구성해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또 "주요 가담자들을 전원 구속수사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중형을 구형하는 등 범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검 지시로 서울서부지검은 신동원 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검사 총 9명 규모의 전담팀을 가동했다.

경찰도 이날 긴급 지휘부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직원들을 공격하고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불법·폭력집회 세력을 전원 구속 수사할 방임이다. 아울러 전국 경찰청에도 불법 폭력집회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경찰은 전날(18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틀 동안 법원을 침입한 86명을 체포해 18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채증자료를 분석해 추가 불법 행위자와 이를 교사·방조한 사람들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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