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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구속영장 발부 판사' 신변보호 착수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전 서부지법 외벽과 창문 등 시설물이 파손돼 있다. 2025.1.19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경찰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신변보호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신변보호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일 아침부터 차 판사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신변보호는 차 부장판사 측이 요청했다.

차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및 내란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피의자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서부지법 청사 인근에 집결해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 중 일부가 주변을 경계하던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법원 청사로 난입해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법원 청사에 난입한 20여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어제부터 금일 새벽까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련의 불법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경찰은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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