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 발언을 이어간 한국계 캐나다 가수 JK김동욱이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로 고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글쓴이 A씨는 "JK김동욱 피고발 예정"이라며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라고 글을 올렸다.
A씨가 함께 올린 고발장에는 "외국 국적자인 존 김(JK김동욱)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의견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게시했다"며 "지난 3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그 내용을 SNS에 게재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게시했다"고 적혀 있다.
또한 "JK김동욱은 과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라며 "출입국관리법 제 17조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정치활동을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JK김동욱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사진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누구)??"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5일에도 "이성을 잃고 법을 무작위로 어기는 종북세력과 반대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며 자유를 수호하는 우리 애국 시민들의 뜻은 전 세계를 울릴 것"이라며"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사태는 미친 듯이 치솟고 있는 지지율에 반드시 반영될 것"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지난 2002년 데뷔한 JK김동욱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다. 서울에서 태어나 1992년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 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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