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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日 판매된 영화 '하얼빈', 한국 역사 제대로 알려주길"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국문화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영화 '하얼빈'이 일본에 판매됐다는 소식에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배우 현빈이 영화 '하얼빈'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CJ ENM]

서 교수는 17일 페이스북(SNS)에서 "최근 국내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하얼빈'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한국 문화 콘텐츠가 널리 퍼지면서 이제 세계인이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일본에 판매가 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영화 '하얼빈'이 전 세계에서도 흥행해 한국·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데 큰 몫을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3년 전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된 이후 일본 SNS에서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일본이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역사 왜곡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문화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영화 '하얼빈'이 일본에 판매됐다는 소식에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 교수.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우민호 감독,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달 24일 개봉해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은 미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이미 현지 관객을 만나고 있고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는 이달 말께 개봉을 앞뒀다. 나머지 나라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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