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만에 6.60% 하락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당 1333만7000원으로 전월(1428만원) 대비 94만3000원 6.60% 하락했다.
전월 분양가를 평(3.3㎡) 기준으로 환산하면 4408만9000원이다. 면적별로는 △60㎡ 이하 4408만9000원 △60㎡ 초과 85㎡ 이하 4612만9000원 △85㎡ 초과 102㎡ 이하 4969만6000원 △102㎡ 초과 4591만7000원 등이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71만 6000원으로 전월(596만 7000원)보다 0.95% 내렸다. 평당 분양가는 1889만 6000원이다.
수도권의 평당 분양가는 전월(879만1000원)보다 3.19% 하락한 851만1000원을 기록했다. 지방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86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1.77% 하락했고 기타 지방은 456만원으로 0.97% 올랐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HUG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213가구로 전년 동월(1만7397가구)대비 24%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603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096가구, 기타지방은 508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서울은 800가구가 분양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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