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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여야정 머리 맞대야⋯美트럼프 정책, 핵심 변수"


최상목 대행 체제 첫 고위당정협의회
"조선협력 패키지 발굴해 미국과 소통"
"대외경제현안간담회, 금융 F4회의 가동"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8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엄중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정협의체를 가동해 민생과 경제안정, 대외신인도 관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한 차원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최상목 대행 체제' 고위당정이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앞으로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당면한 민생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장례절차가 마무리 되고 있다"며 "정부는 피해자 지원단을 신설해 유가족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세심하게 지원하는 한편, 사고 원인 조사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내외 경제 환경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기 하방위험이 커지고 민생경제의 어려움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미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통상정책 기조 변화를 향후 핵심 변수로 꼽았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매주 범부처 합동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과세 인상, IRA 폐지 등 주요 쟁점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수출·투자·공급망도 다변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선협력 패키지 등 한미 간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민관의 대외협력 역량을 결집해 미 새정부와의 소통 노력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며 "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해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통해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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