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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민생 경제 긴급 수혈…'지역 화폐 지원↑'


내년 1월 한달간 인센티브 10%→20%↑, 충전 한도 100만원 상향
박승원 시장 "최우선 과제는 민생 경제 살리기, 골목 상권 살릴 것"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2월 광명 전통 시장을 방문해 광명 사랑 화폐(지역 화폐)로 상품을 구매하고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광명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광명시가 내년 1월부터 지역 화폐(광명사랑화폐) 지원을 대폭 강화 한다.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 수혈 조치다.

17일 시에 따르면 우선 내년 1월 한 달 동안 지역 화폐 인센티브(할인율)를 기존 10%에서 20%로 두 배 상향 조정한다. 같은 기간 충전 한도는 최대 100만원까지 늘린다.

100만원을 지역 화폐로 충전하면 2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것. 이 같은 조치는 불황 장기화, 탄핵 시국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린 정책 결정으로 해석된다.

박승원 시장은 "골목 상권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고물가, 고유가에 탄핵 시국까지 삼중고에 빠진 지역 상권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 지역 화폐 대폭 상향을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국비 지원이 크게 준 반면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화폐 인센티브를 10% 연중 유지했다. 올해 지역 화폐 발행액은 1504억원으로 목표액 1200억원을 125%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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