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가 50분 분량의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붉은사막'의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다가오는 지스타에서 출시 일정을 확정할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베일을 벗은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이 닷새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만회를 돌파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50분에 걸쳐 초반부 플레이를 담은 이번 영상은 실제 게임 장면과 플레이로 구성됐으며, 붉은사막에 대한 이해와 핵심 요소를 포괄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편집됐다.
영상을 접한 해외 게이머들은 "50분 동안의 플레이 영상을 선보인 건 자신감이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게임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 "가장 기대하는 게임이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폐막한 게임스컴 기간에 맞춰 보스 전투 영상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초반부 플레이 영상까지 공개하는 등 연일 붉은사막의 게임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있다.
회사 측은 "게임 플레이 영상은 붉은사막을 기대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제작했다"며 "글로벌 게이머들은 게임스컴 데모 및 게임플레이 영상을 통해 붉은사막의 액션 전투, 오픈월드 콘텐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출시 일정이 공개될지도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 이어 지스타 참가를 확정했으며 제1전시장 BTC관에 부스를 마련해 붉은사막을 전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붉은사막이 내년 출시가 유력한 만큼 향후 일정을 발표할 무대로 지스타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붉은사막이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무대도 지난 2019년 열린 지스타였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개발이 원활히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 가시성은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며 "자세한 일정은 하반기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통하겠다.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론칭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증권가도 조만간 붉은사막이 출시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개략적인 출시 타임라인을 공개하고 내년 사전 예약과 함께 최종 출시를 결정해 대중에게 오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현재 출시 초기 분기 기준 2025년 3분기 패키지 판매 375만장과 이후 4년간 누적 판매고 750만장 추정치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 해당 추정치에 대한 안정감을 확보했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며 추정치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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