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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롤드컵' 마지막 티켓은 T1…LCK 선발전 마무리


14일, T1과 KT의 4시드 결정전 진행
T1, 풀세트 접전 끝에 KT 제압
1~4세트 모두 결정…오는 25일 롤드컵 개막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이하 2024 LoL 월즈)'의 마지막 티켓은 T1이 차지했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LCK 대표팀. [사진=LCK 경기방송 캡처]

14일 진행된 '2024 LoL 월즈 LCK 대표 선발전(이하 선발전)' 최종전에서 T1은 KT롤스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고 4번 시드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2024 LCK 서머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4 LoL 월즈' LCK 1번 시드를 확보했고 젠지가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으면서 2번 시드로 진출했다. 이를 제외한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권인 디플러스 기아와 T1, KT롤스터, BNK 피어엑스는 지난 12일부터 3, 4번 시드를 두고 선발전에 참가했다.

3번 시드 결정전은 디플러스 기아가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2일 진행된 T1과의 경기에서 혈전 끝에 3:2로 승리, 3시드를 가져갔다. T1은 1세트와 3세트를 선취하며 매치 포인트까지 디플러스 기아를 몰아붙였으나 4, 5세트를 연이어 디플러스 기아가 가져가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진출로 디플러스 기아는 6시즌 연속 롤드컵 진출 기록을 세우게 됐다.

KT롤스터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는 KT롤스터의 압승으로 끝났다. 은퇴를 앞둔 '데프트' 김혁규의 폭발적인 '진' 플레이가 눈에 띄는 매치였으며, 이와 함께 KT롤스터 선수 모두가 뛰어난 고점을 보여주며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T1과 KT롤스터가 맞붙은 최종전의 승패는 탑 라인에서 갈렸다. 1세트씩 주고 받는 공방 끝에 진행된 마지막 세트에서 KT롤스터는 '제우스' 최우제 선수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하지만 중후반 벌어진 교전에서 '제우스'는 상황을 뒤집는 활약을 보여줬고, KT롤스터가 크게 패했다.

이로 인해 킬 스코어가 밀리는 와중에도 준수한 운영을 보여줬던 T1이 큰 격차를 벌리며 KT롤스터의 넥서스를 파괴, 4번 시드를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이번 T1의 진출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LoL 월즈' 9회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페이커'는 "월즈에 도전자의 입장으로 4시드로 가게됐다. 처음이라서 좋은 경험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 LoL 월즈'에는 전 세계 8개 지역를 대표하는 20개 팀이 참가하며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인, 스위스, 토너먼트 스테이지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어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도 이 곳에서 열린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가운데 8강과 4강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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