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추가구매를 위한 예비비 3268억원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치료제 약 262만명분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기획재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으로 치료제 사용량이 지난 한 달 기준 40배 이상 급증해 7월 말부터 치료제 추가구매를 위한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했다.
질병청은 "추가 도입 물량을 다음 주까지 전국 담당 약국에 충분하게 공급해 이달 내로 치료제 공급을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추가 구매한 치료제 262만 명분은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또한 "10월 이후부터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 부처와 함께 신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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