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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 머스크와 인터뷰서 "김정은 내 덕분에 위험하지 않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정은과 두 차례 만났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CNN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CNN은 "트럼프는 김정은과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두 차례 만났다 사실을 머스크에게 강조했다"며 "트럼프는 '내 덕분에 그 당시(김정은을 만났을 때) 위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김정은 같은 사람들은 약한 게 아니라 힘에 반응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나와 그(김정은)는 좋은 관계였다"고 화답했다. 머스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가 과거 SNS에 김정은을 '로켓맨'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 "대단한 트윗"이라고 얘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SNS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 2017년 2월 3일 당시 대통령인 트럼프와 백악관에서 만난 머스크. [사진=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푸틴과 시진핑)은 자신의 나라를 사랑한다"며 "나는 푸틴을 잘 알고 있다. 우리 관계는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SNS 인터뷰는 당초 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시작했다. CNN은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X'에 "최대 800만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인터뷰 직전)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글을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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