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스증권은 올해 6월말 기준 30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 약 3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81.6% 증가한 1751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343억원이다.
토스증권의 흑자전환은 상반기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국내 주식 위탁매매도 38.7% 늘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상반기 해외주식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한 해 동안 개선한 약 300억원의 이익을 올해는 반기 만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채권 등 상품 다변화, 추가 수익 다각화를 통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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