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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주의' 하향 발령


광주·전북·전남·경북은 경계…그 외 지역 주의로 조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전국적으로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상황에 맞춰 산사태 위기경보를 조정했다. 산림청은 18일 오후 10시 30분부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지역에 발령한 '심각'을 '주의'단계로 낮췄다.

경북, 전북 지역은 '심각'에서 '경계' 단계, 대전, 세종 지역은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돼있다.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그러나 19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은 3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북지역은 30~80㎜(많은 곳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집중호우가 내린 18일 오전 2시 26분께 경기 양주시 백석읍 가산리에서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이재민 2명이 발생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뉴시스]

산림청은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와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계속되는 강우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고,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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