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또래 여학생을 폭행·촬영한 뒤 "신고하면 인생을 망쳐놓겠다"고 협박한 10대 여중생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YTN에 따르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공동폭행·공동협박 혐의를 받는 중학교 3학년 A양, B양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수원역 인근 지하주차장에서 한 살 어린 C양을 폭행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했다. 이들은 피해자 C양에게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양과 B양은 같은 학교 학생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복 위험이 있다고 보고 C양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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