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도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빈틈없이 대비한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국립장성숲체원 시설을 비롯해 인근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일 국립김해숲체원 신규 조성 공사 현장 점검에 이은 두 번째순회 안전 점검이다. 이번 안전 점검은 남태헌 진흥원 원장이 직접 나섰다.
남 원장과 국립장성숲체원 직원들이 함께 유해·위험 요소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점검 내용은 △급경사면 토사 유실 예방조치 △우수 유출구·배수로 관리상태 △긴급 대응·복구를 위한 비상 연락체계 구축과 수방 자재 확보 여부 △건축물 누수·균열·붕괴 위험 여부 등 집중호우 기간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
진흥원 측은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 요인은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까지 조속히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진흥원 경영진을 포함해 전 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순회 안전 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남 원장은 "기후 변화에 따라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가 장기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전 시설점검, 위험지역 선제적 출입 통제, 신속한 상황 보고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은 최근 부안군 지진 발생 이후 국립장성숲체원 시설에 대해 건축시공기술사를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건축물 균열 과 붕괴 위험 등 점검했다. 진흥원 측은 "별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