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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딸 수리 '아빠와 손절?' 고교 졸업식서 아빠 성 뺀 이름 사용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배우로 헐리우드에서 톱스타로 꼽히는 톰 크루즈의 딸 수리가 성년이 된 뒤 맞이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아빠의 성인 '크루즈'를 사용하지 않았다. 'CNN'을 비롯해 '롤링스톤', '베너피 페어'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수리가 아빠 성을 뺀 이름을 썼다고 전했다.

수리는 전날(23일) 뉴욕에 맨해튼에 있는 예술 공립학교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그는 어머니인 배우 케이티 홈스와 함께 졸업식에 왔고 아버지 톰의 참석하지 않았다. 톰은 같은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 스위프트의 남자친구인 미식축구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졸업식 안내 자료에 수리의 이름이 '수리 크루즈'가 아닌 '수리 노엘'로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톰은 지난 1987년 배우 미미 로저스와 첫 결혼했고 이후 1990년 니콜 키드먼, 2006년 홈스와 가정을 꾸렸다.

헐리우드 톱 스타인 배우 톰 크루즈(사진)는 자신의 딸인 수리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수리는 졸업식에서 아버지의 성인 '크루즈'를 사용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그는 키드먼과 사이에서 자녀 두 명을 입양했고 수리는 홈스가 지난 2006년 낳았다. 톰과 홈스는 2012년 이혼했다. 그러나 수리는 이때 이후 아버지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와 톰의 관계가 멀어진 배경으로는 종교가 꼽힌다. 톰은 신흥종교인 사이언톨로지 신자로 유명하다. 홈스가 톰과 갈라서게 된 데도 사이언톨로지가 영향을 줬다.

톰이 2013년 한 잡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과정에서 홈스가 "딸 수리를 사이언톨로지로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이혼 소송 제기 이유가 드러나기도 했다.

톰은 가톨릭 신자였으나 첫 아내인 로저스 영향으로 사이언톨로지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언톨로지는 SF 작가로도 활동하며 '배틀필드 어스'(B.E)라는 작품을 낸 라파예트 로널드 허버드가 창시했다.

톰을 비롯해 배우인 존 트라볼타, 마이클 페냐, 엘리자베스 모스 등이 신자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미스캐비지가 허버드에 이어 교주를 맡고 있고 미국 내 대표적인 사이비 종교 중 하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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