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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의식했나…알리 "국내 중기와 동반성장 강화"


작년 10월 '케이베뉴' 론칭…공정위는 '신고의무·표시광고법 위반' 조사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중소 파트너들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알리익스프레스 CI. [사진=알리익스프레스]

24일 알리는 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 론칭한 '케이베뉴'(K-Venue)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는 △수수료 면제 혜택 △판매자 상담 및 교육 지원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 파트너들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한국상품 중개 채널 케이베뉴에 지난 2월 입점한 한국 소비재 기업 '디어커스' 매출이 50배로 늘었고 식품업체 '할미푸드'의 일평균 매출이 430%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책과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가 이런 내용을 발표한 배경에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가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정위는 알리가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통신판매자 신고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도 받는 상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알리와 관련해 통신판매자로서의 신고의무 위반 등에 대해 이달 말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는 3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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