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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K-POP까지"…이젠 '덕질'도 편의점에서


축구·농구·배구 카드 선보였던 세븐일레븐, KBO 카드도 공개
이마트24, 걸그룹 스테이씨 첫 정규앨범 사전예약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편의점이 팬심이 모이는 장소로 거듭난다. 스포츠 팬들의 주머니를 열게 만드는 스포츠카드는 물론 K-POP 아이돌 그룹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KBO 야구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축구와 농구, 배구 등 프로 종목의 카드를 선보이며 스포츠 팬들의 '팬심'을 사로잡았던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고 인기 종목인 야구를 이번에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는 KBO리그 10개 구단, 총 140명 선수로 구성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돌아온 류현진, 추신수를 비롯해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이 대거 담겼다.

아울러 이승엽, 이종범, 박용택 등 10명의 레전드 선수 카드도 랜덤으로 포함됐다. 홀로그램 카드와 선수 친필사인이 포함된 카드도 랜덤으로 뽑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출시가 국내 야구팬문화가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스포츠 카드 판매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포츠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과 인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편의점을 넘어서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가장 가까운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의 첫 정규앨범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걸그룹 스테이씨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스테이씨의 이번 정규앨범을 판매하는 유일한 편의점으로 스테이씨의 국내 팬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테이씨가 데뷔 후 3년 반 만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스테이씨 정규앨범은 일반형과 플랫폼형 두 종류다. 일반형(22400원)은 CD와 함께 북클릿, 포토카드(개인·유닛), 엽서, 룸카드, 시향지,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플랫폼형(16500원)은 CD, 미니카드, 포토카드, 스티커 등이 포함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앨범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테이씨의 단독 포토카드 1종(6종 중 랜덤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번 앨범은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결제하고 배송받을 주소를 남기면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오프라인 음반 판매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국에 있는 편의점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편의점 주고객층과 아이돌 팬층이 많은 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유통사와 엔터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반 판매를 통해 이마트24가 음반판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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