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재계 인사들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찾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오후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지 주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 신도시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0c3822bfd0d9f8.jpg)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유치 홍보 활동을 마치고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 회장의 귀국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인사를 발표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부회장급 조직으로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한 만큼 향후 그 역할 등이 주목된다.
삼성은 과거 비서실-구조조정본부-전략기획실-미래전략실 등으로 이어진 그룹 컨트롤타워를 운영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고 사업 부문별 3개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검찰이 최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자본시장법 등의 위반 혐의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만큼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낼지도 관심을 모은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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