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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


넓은 펜트하우스도 기술 적용…조합 사업성까지 고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에도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다.

리모델링 수직증축 신기술 적용 비교. [사진=포스코이앤씨]

신기술 적용시 대지가 협소해 수평·별동 증축이 제한적이었던 경우에도 일반분양 등 추가 세대수 확보가 가능해져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도 개선, 사업성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선보이며 리모델링 기술력을 뽐냈다.

국내 초고층 빌딩 건설 최다 실적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공법은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모두 38개 현장, 3만9585세대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리며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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