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와 관련해 전면 재시공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10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전면 재시공하고 모든 보상을 다하겠다는 계획이 이뤄지고 있느냐"라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사고 이후에 여러가지 처리할 일들이 많다보니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증인으로 증언대에 선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GS건설과 충분히 협의해 GS건설 약속대로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충분한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이에 맹 의원은 "양쪽 다 이견이 있다"며 "두 기관 간 힘겨루기를 해서 해결이 안 되고 있다. 국토부가 나서서 조정해주지 않으면 두 기관 간 힘겨루기 하다가 해결책이 나올 수 없다.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책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사장은 "GS건설과 LH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 사장은 앞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서 "LH가 잘못이 있다면 공공기관이 책임을 피할 이유가 없다"며 "그러나 설계책임 문제는 법상, 계약서상 모든 게 시공사인 GS건설이 설계도 책임을 지게끔 분명히 명시돼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유불문하고 시행청의 대표로서 입주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GS건설과 최대한 노력해서 입주예정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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