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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태훈, 선수 생활 마침표 은퇴 결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고의 구단에서 뛰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SSG 랜더스 김태훈(투수)이 은퇴를 결정했다.

SSG 구단은 28일 김태훈의 은퇴를 알렸다. 그는 구리인창고를 나와 지난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에게 1차 지명됐다.

2010년 1군에 데뷔했고 SK와 SSG를 거치며 그동안 불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1군 등판하지 않았지만 김태훈은 2010년부터 지난해(2022년)까지 개인 통산 302경기에 나와 372이닝을 소화했고 18승 22패 9세이브 64홀드 평균자책점 5.18이라는 성적을 냈다.

SSG 랜더스 투수 김태훈이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를 결정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특히 2018시즌에는 61경기에 나와 9승 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고 그해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태훈은 당시 94이닝을 소화하며 팀내 불펜진 중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11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하는 등 '필승조'로 활약했다.

김태훈은 구단을 통해 "최고의 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1차 지명이라는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입단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러나 2018년 우승과 함께 선수 개인으로도 활약해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야구장에서 받았던 응원과 함성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올 시즌 잔여경기 일정 중 김태훈의 은퇴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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