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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SD 이적 후 첫 타점 소속팀 7연승 힘보태


옆구리 통증 김하성 4G 연속 결장 23일 StL전 복귀 전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다리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침내 첫 타점을 신고했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이적 후 첫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았으나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호세 아조카르를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그는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저스틴 로렌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외야로 타구를 보냈고 콜로라도 중견수 브렌턴 도일의 호수비에 잡혔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함께 뛰고 있는 김하성(왼쪽)과 최지만이 5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3회말 득점을 올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최지만을 김하성이 반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3루 주자 트렌트 그리샴이 태그업 플레이로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3-2로 역전했고 이 점수를 마지막까지 지키며 콜로라도에 이겼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진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으로 내달렸다.

최지만은 시즌 12타점째이자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타점,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8회초 수비에선 1루수로 들어갔고 경기 종료까지 다시 타석에 나올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1할7푼(88타수 15안타)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조시 헤이더는 뒷문을 잘 잠그며 시즌 31세이브째(3패)를 올렸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원인 불명 복통으로 이날도 뛰지 못했다. 4경기 연속 결장이다. 그러나 김하성은 곧 그라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복통으로 인해 최근 팀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오는 23일 열릴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를 통해 김하성이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미국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하성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멜빈 감독은 23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는 김하성이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2일 하루를 쉬고 23일부터 25일까지 세인트루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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