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포스코에너지 합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인수(50.1%),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와 친환경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25년까지 3조8000억원 투자해 LNG(신규광구, 터미널·연계사업), 친환경(청정수소, 해상풍력) 등 에너지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흑연 등 2차전지 소재와 원료 공급 고도화 계획도 갖고있다"고 했다.
그는 "Senex Energy 증산, 미얀마가스전 3단계 개발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거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흑연 등 2차전지 소재와 원료 공급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조4553억원, 영업이익은 75% 오른 3453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9조3950억원, 영업이익 332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너지사업은 미얀마가스전에서 판가 하락에도 전분기에 이은 높은 투자비 회수로 강세가 전망된다. 발전도 극서기 발전수요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글로벌사업은 풍력과 태양광 프로젝트향 친환경 고부가 철강 판매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구동모터코아 판매량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현대차향 구동모터코아 353만대 등 1년간 1038만대를 수주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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