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지역 거점 중소 선박 종합 안전 관리 기반 시설인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인천 항동에 문을 열었다.
25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준공식에는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인천시 부시장,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월 착공·지난 6월 완공된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110억원이 투입 돼 남항 동측부지(7116㎡)에 선박 검사동, 사무동(2층) 등이 건립됐다.
최근 해양 사고 및 인명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소형 선박의 안전성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중심 첨단 시설·장비 등이 없어 안전 관리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형선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정비 결함·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선박 안전성 확보 및 종사자 교육을 위해 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수도권 관할 선박(어선, 일반선, 수상레저기구 등) 총 9747척에 대한 정밀·원격 검사, 선박 생애 주기 별 안전 점검, 선박 종사자 교육, 해양 안전 국민 체험 교육 등을 실시한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과학적이고 정밀한 선박 검사를 통해 선박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를 향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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