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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아레스 웨이버 공시 요청


종아리 부상 재활·복귀까지 4주 소요…전 NC 와이드너 영입 절차 돌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앨버트 수아레즈(투수)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아레즈는 지난 6일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재활과 회복까지 4주가 걸린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삼성 구단은 고심 끝에 수아레즈 교체를 결정했다. 해당 사안은 9일 스포츠전문 일간지를 통해 최초 보도돼 알려졌다.

삼성 구단은 "남은 일정을 감안하고 시즌을 포기하지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아래 수아레즈를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종아리 부상을 당한 앨버트 수아레즈(투수)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보도가 된 것처럼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테일러 와이드너가 삼성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NC는 4일 와이드너를 내보내는 대신 좌완 테너 털리를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와이드너의 계약을 양수해 수아레즈가 떠난 빈 자리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즈는 지난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22년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2이닝을 던졌고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재계약했으나 결국 부상이 발목을 잡은 셈. 수아레즈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성적은 19경기에 나와 108이닝을 던지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였다.

삼성 유니폼을 입을 예정인 와이드너는 올 시즌 NC에서 11경기(61.2이닝)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테일러 와이드너는 앨버트 수아레즈를 대신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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