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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상대 호수비에 날아간 홈런…2루타로 안타 추가


SD, 디트로이트 추격 뿌리치고 한 점 차 승리 거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상대팀 좌익수 수비에 희비가 교차했다. 샌디이에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3리에서 2할6푼2리(309타수 8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친 김하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좌익수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다.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2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호수비로 홈런성 타구가 잡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펜스를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디트로이트 좌익수 아킬 바두가 점프를 시도했고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를 글러브로 낚아채 포구에 성공했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입장에선 호수비로 홈런을 뺏긴 셈. 김하성은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다시 한 번 바두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직선타성 타구였고 바두는 이번에는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공을 잡기 위해 앞으로 나왔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고 1루 주자도 3루에 도착했다.

2루타가 됐고 김하성은 이로써 올 시즌 14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해당 이닝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 이닝 종료됐다.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디트로이트의 막판 추격을 잘 뿌리치며 5-4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초반 기선 제압했다. 1회초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냈고 이어진 찬스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쳐 3-0으로 앞서갔다.

3회초에는 소토가 연타석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해 5-0으로 달아났다. 디트로이트도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5, 6회말 각각 한 점씩을 냈고 7회말 라일리 그리니가 투런 홈런을 쳐 샌디에이고를 턱 밑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9회말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마운드 위로 올라가 뒷문을 잘 잠궜다. 헤이더는 구원에 성공, 시즌 24세이브째(1패)를 올렸다. 선발 등판한 세스 루고는 6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4패)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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