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일정 시작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한화 구단은 21일 김정민 코치를 새로운 벤치코치로 선임했다.
또한 강동우 코치를 이날 영입하는 등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김 코치는 1군 배터리코치에서 벤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야수 파트를 총괄한다. 구단은 "김 코치는 야수 파트를 두루 살피며 경기 중 야수 기용과 작전 등을 최원호 감독에게 어드바이스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김 코치가 자리를 비운 1군 배터리코치는 퓨처스(2군)에 있던 이희근 코치가 맡는다. 이 코치의 보직 변경으로 퓨처스 배터리코치는 잔류군에 있던 정범모 코치가 담당한다.
이 코치의 1군 코칭스태프 콜업으로 기존 1군 코치 중 김남형 타격코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김남형 코치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계속해서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대진 수석코치의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 이 수석코치는 앞으로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과 함께 최 감독을 보좌한다. 구단은 "이 수석코치의 경우 기존 역할에서 투수 파트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1군 코칭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 수석코치와 김 벤치코치가 각각 투수, 야수 파트에서 전문성을 살려 벤치의 디테일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강동우 코치도 한화 유나폼을 입는다. 강 코치 잔류군에서 작전, 주루, 외야수비 등 야수 파트를 담당한다.
그는 경북고와 단국대를 나와 지난 1998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담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05년까지 삼성에서 뛰었고 2006년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한화와 인연도 있다.
그는 2008년 KIA 타이거즈에서 뛰다 2009년 한화로 왔고 2013년 선수 은퇴 시까지 뛰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4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4613타수 1247안타) 75홈런 456타점 687득점 133도루다.
강 코치는 은퇴 후 두산에서 지도자로 활동했고 올 시즌에는 YBC(대구방송)에서 야구해설위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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