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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DH 2경기서 3안타·5출루 맹활약…샌디에이고는 연패


피츠버그 최지만은 4경기 연속 안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더블헤더(DH)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2차전에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 1도루 2득점을 추가했다.

2경기 합산 8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0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1차전을 4-6으로 내준 데 이어 2차전 역시 4-9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1차전 1회초 우전 안타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와 7회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9회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3안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때려낸 건 지난달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이후 18일 만이자 시즌 4번째다.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두 차례 출루해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1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과감한 도루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시즌 17호 도루. 그리고 포수의 송구가 외야로 향하자 3루까지 진루했다.

김하성은 1사 3루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9로 끌려가던 8회 1사 상황에서 다시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큼지막한 2루타 때 홈까지 빠르게 내달려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 [사진=뉴시스]

한편 피츠버그의 최지만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6이다.

두 번의 타석에서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6회 1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당했다.

최지만은 8회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1-3으로 패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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