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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맥키니 2경기 연속 QS "잘 막았지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앞선 두 차례 등판 모두 홈 구장에서였는데 돔이 아닌 경기장에선 이번이 첫 투구네요."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등판하는 이안 맥키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맥키니는 부상을 당한 에릭 요키시를 대신해 지난달(6월)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같은 달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를 통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첫 경기에서 4이닝 2실점하면서 패전을 당했다. 그러나 두 번째 선발 등판이던 1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잘 던졌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안 맥키니는 7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S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며 첫 승을 장식했다. 이후 6일 만에 다시 선발 등판한 맥키니는 두산 타선과 재회했고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연달아 달성했다.

그는 6이닝 동안 96구를 던졌고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맥키니는 시즌 2패째를 당할 위기다.

키움이 0-2로 끌려가는 가운데 두 번째 투수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키움 타선은 6회까지 3안타 무득점으로 묶여있다.

2, 5, 6회초 각각 선두타자로 나온 김웅빈, 송성문, 김혜성이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지만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다.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키움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맥키니보다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5이닝 동안 104구를 던졌고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승리투수 요건은 갖췄다.

곽빈이 승리투수가 될 경우 시즌 8승째(2패)를 올리게 된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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