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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강철 KT 감독에 선수단 철수 지시 관련 '경고' 조치


24일 KIA전서 발생…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엄중 처벌 강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강철 KT 위즈 감독에 경고 조치했다. 이 감독은 지난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도중 심판의 퇴장 조치 후 선수단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철수를 지시했다.

KBO는 당시 상황에 관련된 이 감독에게 경고를 내린 셈. KBO '리그 규정' 1.④항은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 시킨다'로 규정하고 있다.

이 감독은 24일 KIA전서 위 조항 적용에 앞서 비디오 판독 항의로 이미 심판에 의해 퇴장 조치됐었다. 그러자 이 감독은 이후 선수단에게 철수를 지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4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도중 비디오판독 관련 항의로 퇴장 조치 후 선수단에게 그라운드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KT 감독(사진)에게 27일 경고 조치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다시 일어날 경우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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