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24명 최종 엔트리와 코칭스태프를 확정, 9일 공식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시안게임 참가 야구대표팀은 이로써 완전체가 됐다. 조계현 위원장이 맡고 있는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KBSA에 제출한 사전등록 명단 선수 198명(KBO리그 선수 180명, 아마추어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최종 명단 선발을 진행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KBSA에 추천한 24명의 선수 명단은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향후 수 년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KBO 리그 선수 중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다. 또한 와일드카드로 만 29세 이하 선수 중 3명을 선발했다.
와일드카드에는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구창모(NC 다이노스, 이상 투수) 최원준(상무, 외야수)가 뽑혔다. 아마추어 선수 중에선 장현석(마산 용마고, 투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는 최일언 투수 코치(전 LG 트윈스 코치), 김동수 배터리 코치(현 SBS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장종훈 타격 코치(전 롯데, 한화 이글스 코치), 류지현 작전 코치(현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이종열 수비 코치(현 SBS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김현욱 불펜·컨디셔닝 코치(현 롯데 트레이닝 코치)가 선임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 결정됐다.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투수 □우완 :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박영현(KT 위즈)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박세웅, 나균안(이상 롯데 자이언츠) 문동주(한화 이글스) 곽빈(두산 베어스) 장현석(마산 용마고) □좌완 :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타이거즈) 구창모(NC 다이노스) ▲포수 : 김동헌(키움 히어로즈) 김형준(NC) ▲내야수 : 박성한(SSG 랜더스)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외야수 :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 국군체육부대, 원 소속팀 KI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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