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를 얻어내며 타점 하나와 두 차례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159타수 39안타)로 올라갔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그리샴이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샌디에이고가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2루 도루에 성공(시즌 8호)했고 마이애미 포수 제이컵 스털링의 송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3루까지 갔다.
후속 타자 후안 소타가 우전 안타를 쳐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왔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볼넷으로 1루로 갔다.
김하성은 1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후안 소토가 연달아 안타를 쳤고 김하성은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기다리던 안타는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나왔다.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연속 안타를 9경기째로 늘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9-4로 역전승했다.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대거 5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무사 1, 3루 찬스에서 젠더 보가츠가 적시타를 쳐 5-4로 역전했고 이후 상대 수비 실책과 맷 카펜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8-4까지 달아났다.
김하성은 이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왔고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3루 주자 브랜든 딕슨은 태그업 플레이로 홈으로 들어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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