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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한국계 투수 더닝 상대 2루타 피츠버그, 텍사스에 승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장타로 안타를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를 4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126타수 32안타)를 유지했다.

그는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배지환은 텍사스 선발투수이자 한국계 선수인 데인 더닝을 상대로 2루타로 출루했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와 홈 경기 첫 타석에서 2르타를 쳤다. [사진=뉴시스]

시즌 5번째 2루타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달성하진 못했다.

4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말 2사 1, 2루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에 6-4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가 적시타를 2-1로 역전했다. 2루 주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홈에서 태그아웃으로 판정됐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이 바뀌었고 레이놀즈 득점이 인정됐다.

피츠버그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나온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6-1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8회초 1점, 9회초 2점을 내며 따라붙었으나 피츠버그는 상대 추격을 잘 뿌리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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