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익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배터리소재 사업의 성장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7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천352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1분기 7천7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량 확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1% 늘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5.5% 증가한 7천122억원, 음극재 부문은 전분기 대비 19.8% 증가한 6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극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용 NCMA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판매가 시작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음극재 역시 고객사 다변화 성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천55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실적 93조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국내외 고객사와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에도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국내외 투자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는 등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 사업 전망은 더욱 탄력을 받으며 매년 최대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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