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휴대폰 택배상자, 매장 쇼핑백, U+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패키지가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경험하는 '고객 여정 시작점'이라고 정의하고 ESG 경영 확산과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상품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자체 고객 대상 디자인 수용도 평가 분석 결과 많은 고객들이 단순하면서 통일감 있는 디자인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패키지를 원한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설치기사가 직접 가정에 설치하는 제품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구입해 포장을 뜯는 제품까지 전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종이로 제작하고 LG유플러스만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G화학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U+tv 리모컨을 출시하는 등 제품 전반에도 친환경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9개 부문 본상 9개를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LG유플러스의 서비스·제품은 ▲아이돌플러스 ▲한눈에쇼핑 ▲U+스마트홈 ▲기가와이파이메쉬 ▲홈CCTV 등이다.
김지혁 LG유플러스 LSR/UX센터장(상무)은 "고객에게 LG유플러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고객경험혁신 사례라고 생각해 이 같은 친환경 패키지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은 물론 고객이 기대 이상의 고객경험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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