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케이피에스가 상승세다.
애플이 최근 LG디스플레이에 선익시스템의 IT용 8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된 가운데, LG의 8세대 OLED 투자 가속화로 수혜를 기대해서다.
케이피에스는 8세대 OLED 인장기와 FMM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 수혜주로 꼽힌다.
24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케이피에스는 전일 대비 1.55% 오른 1만51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선익시스템의 주가는 상한가에 근접했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케이피에스는 상승반전했다.
이날 한 IT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에 자사향 OLED 패널 생산라인 투자 시 선익시스템의 8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기 사용을 허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IT용 8세대 OLED 투자를 진행할 경우, 투자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익시스템 증착기가 캐논토키 장비보다 40%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투자 여력이 커지는 셈이다.
케이피에스는 대표적인 8세대 OLED 공정 장비 기업이며 지난 2021년 8세대 OLED 패널에 적용될 ‘FMM(Fine Metal Mask) 인장 장치’, ‘FMM 어셈블리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상업화 준비를 마쳤다.
주요 고객사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티엔마, EDO,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등이며 이번 애플의 승인으로 8세대 장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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