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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6연승 신바람 배지환 공·수 아쉬운 플레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타석과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나 소속팀은 연승을 6경기째로 늘렸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22일) 대주자로 나온 그는 안타를 노렸으나 3타수 무안타로 빈손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8리에서 2할1푼7리(60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3일 열린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뉴시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루이스 세사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1루수 뜬공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6회초 1사 1루에서 신시내티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친 타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향했다. 안타성 타구였는데 배지환은 발 빠른 1루 주자 조나단 인디아를 의식해 서둘렀다.

굴러오는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인디아는 그 틈을 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배지환의 수비가 실점 빌미가 된 셈.

배지환은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신시내티에 2-1로 이겨 6연승으로 내달렸다. 피츠버그는 1회말 브라이언 레이놀스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에는 잭 스윈스키가 적시 2루타를 쳤다.

신시내티는 배지환의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추가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탄탄한 불펜을 앞세워 신시내티 타선을 봉쇄했고, 6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5연패에 빠졌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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