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한빛소프트가 '퍼즐오디션' 이후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그간 부진했던 게임사업에서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대표 이승현)는 다음날 서브컬처 장르 '소울타이드'를 출시한다.
중국 아이큐아이게임유한공사가 개발한 소울타이드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미궁을 탐험하는 모바일 미소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앞서 2021년 중국 흥행 이후 대만·일본·글로벌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사전예약자 80만 명을 돌파했다.
한빛소프트 최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9년부터 3년간 적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자회사 한빛드론의 드론 사업 실적이 대부분 견인했다. 반면 게임서비스에 따른 매출은 전년 대비 절반 아래로 떨어졌으며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도 4년째 하락해 22%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게임사업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승현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 녹록치 않은 기업환경이 예상되지만 기존 라이브 게임 서비스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신작 출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본업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빛소프트는 현재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자체 개발 중이며 '에이카' 모바일 게임 개발을 검토 중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소울타이드 이후로도 외부 퍼블리싱을 적극 검토해 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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